군무원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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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3. 그간의 정리군무원/군무원 생활 2023. 4. 23. 19:46
4월 들어서 날씨는 서서히 풀리면서 상당히 좋은 날씨가 이어진거 같지만, 갑작스러운 미세먼지와 낮과 밤의 기온차는 생각보다 심했던거 같다. 나의 메인 업무인 당직도 있었다. 날씨처럼 업무 생활도 좋은 날과 힘들날의 반복이었다. 주무관 분들의 비위 맞춰서 행동해주기. 강압적인 업무 분담과 업무구조에 대한 현타.. 반원들과의 불협화음. 평균 연령이 나를 제외하고 40초반에서 50중반까지 높은 연령으로 형성이 되어있다보니 생각보다 안 맞는 핀트들을 맞춰서 행동하기가 힘든 부분이 많은거 같다. 특히나 어른들의 개인적인 문제가 나한테까지 번지는 경우에는 어떠한 대처를 해야할지 애매한 경우가 많은거 같다. 또한 현역과의 업무에서 직책의 차이로 느끼게되는 불편함. 대부분의 경우 10명의 현역중에 9명은 좋고 1명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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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4~05. 길었던 작업 마무리, 정통기 재시작군무원/군무원 생활 2023. 4. 5. 22:05
04.04일 3일 날 너무 쌔게 현타가 와서 티스토리 작성하던 일정을 바로 놓아버릴 뻔했다. 1년에 넘어가는데도 가끔씩 있는 작업들은 적응이 잘 안 되는 거 같다. 분기에 1~2번씩 이런 일정이 잡히는데 사단에서 내려오는 중요한 작업이라 시간이나 일과를 크게 신경 안쓰고 일이 끝날 때까지 작업을 해야 해서 힘이 드는 것 같다. 나름의 보상을 찾자면 앞서 말한 출장비 3만 원 + 일이 끝났을 때의 만족감 정도. 4일도 3일날의 업무의 연장선상에 있는 업무들이 이어졌다. 그래도 월요일보다는 좀 더 수월하게 진행이 되었던 거 같지만, 여전히 비효율적이고 낭비되는 시간들이 많다고 느껴지는 작업들이 많았다. 사단에서 내려오는 작업이고 사령부도 알고 있는 작업일텐데 공문에 나온 대대나 부서들이 나 몰라라 하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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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3. 비효율의 끝군무원/군무원 생활 2023. 4. 3. 17:49
기분좋게 월요일 작업 끝내고, 저녁 약속도 가려고 했는데 다 취소. 기초적인 작업조 안되어 있고, 일은 일대로 늦어지고, 아침 8시 반부터 움직였는데 5시반까지 퇴근도 못하고. 장비 챙기러 대대도 다시 갔다왔던 하루. 이렇게 일하고 오늘 떨어지는 돈은 출장비 3만원. 차라리 안 받고 이렇게 일 안할게요.. 우선 오늘 맡은 일은 잘 마무리하고 들어가야지. 힘내보자~ 라고 쓴게 오후 5시쯤이였는데.. 아침에 커피랑 껌 하나 , 저녁에 퇴근하면서 요구르트하나 먹고 점심 먹은게 다였던 너~~무 힘들었던.. 계획했던 일은 오후 8시40분에 끝났고.. 부대 복귀하니깐 오후9시 40분 집오니깐 오후10시.. 오늘 하루는 너무 길다 못해 힘들기까지한 날이었다. 너무 피곤해서 계획했던 정보통신기사는 하나도 못 건들이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