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엄청 좋은날에 아침부터 부랴 부랴 벼락치기로 공부해서 시험보러 들어간거 같다. 산업기사라고 너무 만만하게 본것 같은 느낌.. 그래도 시험인데 너무 공부를 안 한거 같아서 살짝 걱정이 되긴 했지만, 시험 보러 들어갔다.
김포 대학교에 도착하니 김포 2사단에 근무하시는 대부분의 분들이 산업기사 및 기능사 시험을 보러 온 것 같았다. 오랜만에 대학교 캠퍼스에 온 기분도 들어서 살짝 기분 좋았다.
시험지 받자마자 당황한게.. 2020년도 부터 CBT기출을 풀고서 들어갔는데.. 100문제가 아니고 60문제였고, 5과목에서 3과목으로 줄면서 과목이 바뀐거였다. 2과목은 조금 겹치는 내용이 있어서 요령껏 풀었던거 같고, 나머지 한과목은 예전에 대학교때 배운 내용들을 끄집어 내서 풀었던거 같다.
국방부에 주관해서 시험을 치면 필기와 실기에 대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 좋지만, 일정점수 이하로 점수를 맞게되면 2회차때 시험 응시가 제한되고, 합/불에 대한 결과가 각 엑셀 파일로 전부 공개된다... 사실 산업기사는 공부를 충분히 하면 붙을 수 있는 시험인데 공부를 너무 안한 것 같다.
아쉽지만 시험을 본 것에 의의를 두려고 한다. 결과에 너무 연연하지말고 계속해서 할 수 있는 것들을 해나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