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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8월에 해왔던 그리고 경험했던 일상
    군무원/군무원 생활 2023. 8. 27.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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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청 오랜만의 블로그 방문과 글 작성.
     

    반가워요 들

     
     
    자주 못 들려서 인지 애착이 식어서 인지  한때는 진짜 열심히 생각하면서 작성했던 블로그였다가..
     

    7~8월에 군무원 관련 문의랑 댓글이 많이 오면서 도움을 필요로 하시는 분들이 생기고 하다 보니 이번을 계기로 다시금 열심히 정보글도 올리고 군무원 일상을 가끔씩이라도 적기로 했다.

     
    다시금 목표가 생기고 정체성을 확립하면서 나아가고자 다짐을 하는 계기가 필요하기도 했고.
     

    7월은 진짜 정신없이 하루 바쁘게 보내면 끝나는 걸 반복했던 거 같다. (일 -> 초과근무 -> 시험준비 OR 자격증준비 ) 특히나 7월에 2개의 큰 시험을 앞두고 있다 보니 더욱 정신없었지 싶다. 

     
    일과를 병행하면서 공부하는 시간 확보가 많이 힘들어서 5일 정도 연차를 써서 좀 더 공부에 집중해보려 했던 시기기도 했다.

     

     
     
    생각지도 못하게 다쳐서  휴가 기간에 꽤나 고생도 했고, 휴가기간인데 매일 아침 일어나서 도서관을 다닌다는 게 쉬운 일이 아니였던 거 같다. 

     

     
     
    도서관 다니면서 짧은 기간이었지만  이전의 기억들을 살려서 군무원 시험에서 요구하는 부분을 집중적으로 공부하려고 했고, 부족한 부분들을 최대한 메꾸자는 생각으로 했기 때문에 시간은 부족했지만 무엇을 해야 할지 어떤 걸 공부해야 하는지에 대한 걱정은 별로 없었던 거 같다.
     
     

     
     
    벌써 3번째 보는 군무원 시험이지만 시험장 가는 매 순간 떨리고 수험생의 입장으로 변하게 되는 거 같다.  군무원에 21년에 합격하고 난 후에 22년, 23년 계속해서 시험을 보고 있는 중이다.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작년까지만 해도 이직의 느낌이 컸는데 올해부터 내가 계획하는 플랜이 있어서 이를 달성하기 위해서 응시를 마음먹었다.


    이번에도 작년과 마찬가지로 전자직을 응시했고, 작년보다 전자공학은 어려웠고 전자회로도 쉽게 나오진 않았던 거 같다. 지속적으로 시험을 보면서 매년 바뀌는 시험의 난이도를 현장에서 확인하는 건 좋은 기회로 다가오는 거 같다.

     

     

    7월 시험이 끝나고는 바로 일주일 뒤에 이어진 자격증 시험을 준비했던 거 같다. 매번 바쁘다는 핑계로 꾸준하게 시험 준비를 하지 못했고, 진짜 마지막 시험까지 와버려서 군무원 시험을 준비하면서도 2~3시간씩은 더 보려고 했던 거 같다.

     

     

    작년에도 응시했던 곳이라서 좀 더 맘 편하게 시험을 보러 갔는데.. 생각지도 못한 변수 때문에 놀랐던 날.

     
    문제지에  답이 그대로 적힌 채 시험이 시작되었고, 5분 정도가 지난 시점에서 감독관이 부랴부랴 시험지 회수하는 일이 있었다. 수험자 입장에서도 처음 겪는 일이라 당황스러웠고, 이번 시험을 열심히 준비했던지라 다음에 시험을 본다는 게 리스크가 너무 컸기에 생각이 많아졌던 순간이었다.

     
    1시간 정도 추가 공부를 하는 동안 새로 만들어진 시험지로 시험을 치고 나왔다. 이번에는 좋은 결과가 나왔으면 싶은데, 정신없이 답안지를 작성했어서 조금 걱정이 되긴 한다. 발표일까지 천천히 기다려 보는 중.
     
     




    7월에 큰 일정들이 끝나고 나니 후련함과 뿌듯함이 가장 컸고, 여유롭게 8월의 일정들을 진행할 수 있게 해 준 것 같다.


     

     
     




    8월 초부터는 4일 연속 이어지는 수련회를 진행하면서 체력적으로는 정말 말도 안 되게 힘들고 지치기도 했지만, 하나씩 마무리될 때마다 감사할 부분들이 생기면사 삶의 의미와 방향성을 일깨워 주는 시간들이었다.


     


    그동안 못했던 운동과 군무원 필기 합격 신원조사 서류를 작성하면서 보내고, 만나야 했던 약속들을 잡아서 주말 간에 만났던 거 같다.


    너무 행복했던 시간1


    너무 유익했던 시간2

     

    끝내야 할 부분들을 마무리하고 보내는 시간들은 나에게  더욱 의미 있게 다가오는 걸 알기에 8월의 약속들을 온전하게 즐길 수 있었던 거 같다. 나의 마음대로 되는 게 없는 날과 계획들이 많았지만 목표로 하는 것들에 계속해서 다가가고 있다는 게 중요하단 걸 다시금 느꼈던 시간이었다.

     

     
     
    저번에 크게 비가 온 후에  무심코 하늘을 봤다가 본 무지개가 인상 깊어서 급하게 핸드폰을 들고 가 찍었던 사진. 오랜만에 본 것도 있지만, 남은 23년도를 좀 더 명확하게 하고자 하는 것들로 채워갈 수 있겠다는 희망을 가졌던 거 같다.

     
    주변에 휘둘리거나 스트레스받지 말고 스스로 명확하게 하고 싶은 것과 해야 할 것을 정해서 23년도의 결산이 또 다른 의미로 다가왔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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