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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군무원 경채 서류작성법 통합본 [업적 기술서, 직무기술서]
    군무원/군무원 서류,면접 2023. 4. 23.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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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해를 시작한 지 얼마 안 된 거 같은데, 벌써 4월이라는 게 믿기지 않는다. 일상 글도 준비 중이긴 한데, 우선은 서류작성법부터 작성해 보기로 했다.
     
    4월이면 군무원 채용공고가 올라오는 시즌이라 공채를 준비하시는 분들이 대부분이겠지만, 경채를 준비하시는 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거 같아 올려보는 서류작성법.

    처음 작성해서 합격한 방법이라 기존에 더 잘 준비하시고 계신 분들이 있다면 필요하신 부분만 참고하셨으면 좋겠다.

     
    첫 취업이 9급 공채 군무원이었기 때문에 이번 시험을 준비하면서 쓴 경채 서류는 어디서부터 준비해야 할지 정말 막막했던 거 같다. 특히나 업적 기술서는 써본 적이 없기 때문에 좀 더 큰 부담으로 다가왔던 거 같다.
     

    출처:"이주용 작가" -빵빵이의 일상

     
     
    누구나 처음 하는 것들이 어렵게 다가오는 만큼 약간 이런 표정으로 처음에 시작했었던 거 같다.
     

     
     
    요즘 전문적으로 학원의 첨삭이나 전문가분들의 조언이 진짜 많기 때문에 글에서 필요한 부분만 잘 가져가셔도 충분할 거라 생각한다.

    1년 6개월 동안, 여러 현역분들이나 지휘관분들이 어떠한 부분에 좀 더 신경 써서 사람을 보고 평가하는지에 대한 부분과 군무원 생활을 오래 하신 분들의 이야기를 토대로 나의 강점을 십분 발휘해서 기술서를 작성하려고 했다.


    1. 주요 업적 기술서[경채]



    경채를 쓰려고 하는 시점에서 본인이 기술할 수 있는 1~2가지의 관련 직무의 경력이 있으면 충분히 좋은 글감으로 만들어 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우선 연관성이 없는 직무로의 지원이나, 본인이 생각했을 때 이건 진짜 괜찮은데 하는 경험보다는 지원하고자 하는 직렬에 객관적인 적합성이 있는지 따져볼 필요가 있다.


    어찌어찌 서류에서 합격하고, 필기를 붙었다고 해도 시험을 본 선배의 말을 빌리자면 "경채의 진짜 시험은 면접"이라고 할 정도로 면접에서 생각보다 까다로운 전문 지식이 요구되니 본인의 직무적합성을 스스로 잘 판단해 보고 나의 경력들이 면접까지 끌고 가기에 충분한가?를 되짚어 봐야 한다.


    내가 가진 여러 경험들 중에 총 3가지 내용을 주요 업적 기술서로 작성했고 첫 번째 장은 다음과 같이 정리했다.
     

     

    두 가지 포인트 정도를 첫 장에서 활용해 기술했었던 거 같다.

    1. <회사명, 부서, 직책> < 주요 업무 및 역할 > <업무 성과 > 3단계로 나눠서 내용 기술.

    첫 번째 경험은 현재 다니고 있는 군무원 업무를 기술하여 작성했는데, 군사 비밀 관련 글이라서 설명을 보여줄 수 없지만 아래 2번째 경험으로 쓴 내용은 3단계로 기술해서 작성해 봤다.

    우선 문장의 마무리를 ~했습니다. ~했다. ~했던 경험이 있다. 와 같이 쓰지 않고, 명사형으로 간결하게 쓰려고 했다. 심사관들이 글을 읽었을 때 루즈해지는 것이 아니라 한눈에 어떠한 업적을 달성했는지, 지원하고자 하는 직무에 적합한 사람인지를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었다. 서술형으로 쓰게 된다면 좀 더 간략하게 써서 눈에 들어오도록 하는 것이 좋다.

    또 다른 포인트는 글을 자세히 보면 연도 입력(17.08~18.08)을 통해서 일했던 명확한 기간, 처리했던 데이터양(10000개의 리뷰)을 통해서 기계학습을 했던 사례들을 말했는데, 이를 통해서 명확하게 '아 이 기간 동안 이러한 업무처리를 했구나'를 직관적으로 볼 수 있도록 강조했다.

    글을 평가하는 심사관이 관련 직무의 분들과 그렇지 않은 심사관들로 구성이 되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최대한 글을 읽었을 때 직무관련된 내용을 어렵지 않게 기술해 주면서 중요 포인트는 살려주는 게 좋다.

    2. 업적과 사례를 한눈에 나타낼 [제목] 만들기

    여기서의 핵심은 본인이 기술한 내용들을 대표할 수 있는 [제목]을 만들어 주는 게 좋다.

    한 번에 이를 이해하기 쉬운 대표적인 예로 드라마와 만화에서 유명했던 '미생'이 대표적일 거라고 생각한다.

     

    출처: 드라마 '미생'

    출처: 만화 '미생'

     

    사실 본인의 경험과 기술을 서술하고 그 내용을 한 문장으로 줄이는 건 본론의 내용을 쓸 때보다 상당히 더 많은 생각을 해야 할 때가 많다.

    또한 사람의 첫인상이 그 사람의 많은 부분을 결정하는 것처럼 첫 제목을 잘 정하면 본인이 쓴 내용의 많은 부분을 대변하는 좋은 가이드라인이 될 수도 있다.

    3. 도면이나 회로 설계도와 같은 업적 관련 이미지 첨부하기.

     
     

     
    추가적으로 내용에 작성했던 건 대학교 시절 졸업작품으로 출하했던 특허 관련된 작업의 일련과정을 기술해서 작성했다. 특허 출원 번호를 내는 게 일반적인 성과가 아니기에 쓰기 좋은 소재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이때는 사람들이 직관적으로 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주요 업무와 업무 성과는 중요한 내용 위주로 간략하게 작성하고, 직접 작성했던 프로그램 구동 알고리즘, 하드웨어 구현 도면, 하드웨어 설계도 부품 별칭 등을 그림으로 넣어서 내가 했던 업적들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아까 말한 것처럼 심사위원들이 서류를 볼 때 직관적 이해가 가장 중요하고 지원한 직무에 적합도가 얼마나 높은지 판단을 할 텐데 이때 중요한 키포인트로 작용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본인의 경험 중에 위와 같은 도면이나 포트폴리오가 있다면 같이 첨부해서 이해를 돕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것 같다.

    2. 직무 기술서 [경채]
     
    직무수행 계획서의 경우에는 기존에 주어지는 글의 서술 방향성을 읽고 참고하여 쓰는 것이 바람직하다. 대부분 너무 당연하게 생각해서 대략적으로 이렇구나 생각한 후에 작성을 바로 해버리는 경우가 있는데, 꼼꼼하게 네모 박스 안에서 요구하는 부분을 잘 찾아서 글을 작성하면 좋다.

     
    -> 기술하라고 나온 요소들(직무내용 이해, 응시 취지, 직무수행 계획) 작성 -> 3가지 요소는 꼭 들어가기.

    -> 직무수행계획 작성 시(1. 서론-> 2. 직무수행 방행 ->3. 추진전략, 추진계획) 포함되게 적기.


    나 같은 경우는 3가지 요소에 해당되는 부분을 큰 틀로 하나씩 잡은 후 내용을 기술해가면서 쓰는 방식을 선택했다.
     

    1. 서론

    [ 프로세스를 통한 가이드라인 제시]

    -> 4가지 프로세스를 설명하면서 내가 숙지하고 있는 전문지식에 대한 설명 / 이러한 부분을 어떻게 활용할지

    이후에 추가적으로 자신이 지원한 분야에 대해 잘 알고 있는 부분을 기술하여 추가적인 설명을 덧붙여주는 게 좋다. 나 같은 경우에는 관리 형태를 예로 들어서 3가지 추가적인 예시를 들어줬다.

    2. 직무수행방향

    [SW 형상관리를 통해 이루어지는 효율성]

    ->대학교 시절 랩실에서 했던 경험을 기술하며 SW 형상관리의 기본적인 내용 숙지 이해 알리기 / 향후 입사 후 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한 설명

    대학교 시절에 분야는 조금 다르지만 NPL(자연어 처리) 빅데이터 분석 과정을 통해서 알고리즘을 만들어봤던 경험, 대학교 졸업 과제로 진행했던 과제에서 쓰인 프로그램 알고리즘의 특허 경험을 통해서 느꼈던 장점들을 어필하면서 내가 일하게 될 곳에서의 역할과 필요성을 알리려는 측면의 기술을 많이 했다.

    3. 추진계획

    [GIT 형상관리를 통한 지속적인 피드백]

    -> 5단계로 추진계획을 설명하여 소스코드의 검증 과정을 보다 정확하게 이끌어 가기 위한 방안 제시

    SW 분야의 중요성을 서두에 설명하면서 나만의 5가지 단계별 구성을 통해서 직무에 어떻게 적용하고 업무를 진행할지 나타냈다. 이때 3~5단계의 경우는 내가 랩실에서 직접 코딩을 짜고 알고리즘을 만들어 보면서 필요하다고 느꼈던 부분을 상세화해서 작성해 보려고 했다.

    면접 때 이러한 질문이 들어왔을 때 좀 더 유연하게 대처하고 경험을 바탕으로 좀 더 구체적인 설명들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직무 수행 시 작성 시에는 너무 간단하게 그리고 압축해서 기술하려고 하기보다는 경험 위주로, 그리고 경채로 지원하는 만큼 직무에 대한 이해도와 기술적인 측면을 본인의 장점을 이끌어내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업적 기술서와 직무 기술서를 처음 작성해 보고 이를 공개한다는 게 쉬운 게 아니었고, 부족한 점이 아직 많은 직무 기술서이지만 이러한 양식으로도 작성하여 내용을 만들어 갈 수 있다는 점만 참고해서 본인만의 경채 기술서를 만들어서 다들 이번 경채에서 원하는 결과를 만들어 냈으면 좋겠다.


    질문이 있거나 필요한 답변은 댓글로 달아주시면 답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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