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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군 운전면허증 취득 후기 (feat. K-511 / 중형)
    군무원/군무원 생활 2022. 6. 18.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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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동정비가 많아지면서 군차량을 이용할 기회가 많아져서 군 운전면허증을 취득하기로 했다. 1종 보통 운전면허증을 가지고 있어서 생각보다 쉽게 딸 수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연습하면서 느낀 점은 차체가 앞뒤로 커서 생각보다 유격에 대한 감을 잡기가 힘들다는 점?

    연습은 시험 전 주 1시간 시험 전날 1시간 정도 했고, 당일날 아침에 한 번 더 타보면서 감을 익혔다. (횟수로는 한 8번정도)

    막상 타보면 핸들이나 클러치에 대한 감을 잡는게 어렵고 여름에 타서 그런지 한번 타고나면 땀도 진짜 많이 났던 거 같다.

    출처: https://blog.naver.com/aggressor_1/50174895810


    해군 산하의 해병대에 소속이 되어 있지만 시험 당일날은 육군7395부대에서 조교들이 시험을 평가하러 온다.


    코스는 ( Z자 코스 -> S자 코스 -> T자 주차 -> 평행주차) 순서로 진행이 된다. 한 코스당 2분의 시간이 주어지고 선을 밟게 되면 감점이 되고 총 4번 밟거나 시간을 초과하게 되면 실격을 하게 된다.

    맨 처음 코스가 생각보다 어렵고, 제일 많은 사람들이 실격하는 코스... 나름의 공식이 있지만, 이건 말로 해봤자 무의미 하고 직접 타보면서 유격을 잡아보고 핸들에 대한 감을 익히는 게 제일 좋다.

    두 번째는 S자는 핸들 돌리면서 가다가 앞뒤로 왔다 갔다를 2번 정도 해줘서 빠져나오고, 나머지 2개는 일반 차량 주차와 비슷하지만, 좀 더 유격이나 간격을 신경 써서 해주면 앞에 2가지 코스보다는 수월하게 할 수 있다.

    시험 볼때 나름의 팁을 주자면, 애매하다 싶으면 선을 좀 밟고 운전 연습 좀 했다는 느낌을 주는 게 좋다. 왜냐면 80% 탈락이 시간 초과로 떨어지기 때문에... 조교들도 사람이라서 너무 빡빡하게 보는 건 아니었던 거 같다.

    사실 군무원 하면서 군 운전면허증을 따게 될거라고 생각을 못하긴 했지만, 없는 것보다는 있는 게 현재 있는 직장에서는 조금 더 쓸모가 있을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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